매일신문

[TV] 더는 쫓겨나지 않을 내 집을 지은 사람들

EBS1 ‘건축탐구 집’ 8월 31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건축탐구 집'이 3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산골 마을에 젊은 부부가 직접 지은 단정한 목조주택이 있다. 김현수, 김은주 씨 부부는 이전에 살던 집 주인의 해외 도주로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일을 겪었다.

부부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평생 쫓겨나지 않을 집을 지었다. 부부가 1년에 걸쳐 지은 집은 목조주택을 지을 거라면 견학을 와도 좋을 교과서 같은 집이라고 한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세 번째 집을 지은 부부가 있다. 첫 번째는 설치예술가인 남편이 고친 폐가였다.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에 등장할 만큼 유명세를 타 되레 부부는 첫 번째 집을 떠나야 했다.

두 번째 이사한 곳에서 6년을 계약했지만, 길 주인과 집주인 간 분쟁으로 고작 1년 만에 퇴거 통보를 받고 원치 않는 이사를 해야 했다. 더는 쫓겨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지은 세 번째 집에서 부부는 새로운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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