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범·강민정 결혼
2021년 11월 6일 오후 1시 30분
퀸벨호텔 3층 프라임홀
나의 평생 단짝, 친구이자 아내가 될 강민정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대구 크로스핏(CrossFit) 체육관에서 만나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함께한 시간이 벌써 3년이 지나 우리가 결혼을 하게 되었네?
대구에서 처음 만났지만 민정이가 실업 사격팀 연고지를 전북 임실로 경남 김해로 옮기면서 거의 대부분 장거리 데이트를 했었지.
난 주말이면 들뜬 마음으로 소풍을 떠나는 것처럼 민정이를 만나러 갔었지. 해외든 다른 지방이든 여행을 가서도 같은 취미인 크로스핏 운동을 함께했던 추억들은 지금 생각해 봐도 참 좋았어.
이제 우리 보금자리도 생겼고 베푸는 삶을 실천하며 운동도 같이 하고 건강하게 즐겁게 잘 지내자.
매일 매일이 감사한 요즘이야.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서로 배려하며 양보하고 이해하며 지냈으면 좋겠어.
처음 고백할 때의 떨림으로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기분이 묘하네.^^
결혼식장에 들어갈 때는 얼마나 더 떨릴까?
그날 우리가 같은 길을 걷는 첫 순간, 앞으로 잘 살아가는 모습을 모든 축하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그만큼 나도 열심히 민정이를 예뻐하고 아껴주고 사랑할게♡
마지막으로 올바르게 잘 자란 민정이를 낳아주시고 예쁘게 키워주신 장인장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 앞으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창범이와 민정이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모든 지인들께도 지면을 빌려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신랑 김창범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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