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구미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확대

낙동강체육공원 제 1주차장에서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일 운영...토·일·공휴일은 제외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

경북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 제1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 설치해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 제1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 설치해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낙동강체육공원 제 1주차장에서 워킹스루 방식으로 임시 선별진료소 3개소가 운영된다.

구미시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와 활동성이 많은 20~30대 청년층, 외국인 등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해 지역 내 감염원을 신속히 찾아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했다.

임시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이른 오전에는 제 1주차장이 차량들로 꽉 차 대기해야 했었다"며 "인근에 있는 구미보건소 보다 주차 문제도 덜하고 검사자 간 간격도 넓게 설 수 있어서 첫 날부터 이곳으로 검사를 많이 받으러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기존 5곳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코로나 위험집단에 대한 선제검사를 확대하면서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부탁드리며,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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