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난임부부가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시술비지원을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조생식술 소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비 중 일부·전액본인부담금과 비급여(배아동결비, 착상보조제, 유산방지제)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난임부부로, 시술 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중위소득 180% 이하 부부에 대해 시술비를 지원했으나, 경상남도에서 중위소득 180% 이상 부부에게도 지원하고 있어 사실상 소득에 관계없이 난임부부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원대상 연령 또한 기존에는 만 44세 이하 여성으로 제한했으나 만 45세 이상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바 있다.
정부와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에 군은 추가로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조례로 제정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시술 회차마다 중위소득 180% 이하와 이상 부부에게 각각 100만원, 50만원을 플러스로 확대 지원하여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들어주고 있다.
또한 난임진단 기초검사비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의 치료시기를 앞당겨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난임 부부 각각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난임시술비확대 지원정책으로 합천군 난임부부는 올해 상반기에만 27쌍의 난임부부가 난임시술비 지원을 받아 이를 통해 7쌍의 부부가 임신에 성공했으며 엄마 아빠 품에 안길 준비를 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아이를 원하는 가정이 임신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며, "앞으로도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 발굴하여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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