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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 올림픽선 못 건 태극기 3개…文대통령 도쿄 패럴림픽 탁구 금·은·동 축하

(위) 30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 태극기가 세개 게양되고 있다. 금메달 주영대, 은메달 김현욱, 동메달 남기원. [THE MOMENT OF YONHAPNEWS] 연합뉴스 (아래)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위) 30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 태극기가 세개 게양되고 있다. 금메달 주영대, 은메달 김현욱, 동메달 남기원. [THE MOMENT OF YONHAPNEWS] 연합뉴스 (아래) 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30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이 끝난 뒤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가운데),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이 끝난 뒤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가운데),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도쿄 패럴림픽에서 첫번째 금메달, 실은 금·은·동을 모두 휩쓴 남자 탁구 주영대(금메달), 김현욱(은메달), 남기원(동메달)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따라 태극기 3개가 함께 걸린 시상식 장면이 담긴 사진을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글을 시작, "도쿄 패럴림픽 탁구 경기장에는 태극기 세 개가 동시에 올라갔다. 남자 1체급 단식 경기에서 주영대, 김현욱, 남기원 선수가 금·은·동메달을 모두 석권했다"고 축하했다.

이어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박진호 선수가 동메달을 땄고, 탁구 남자 4체급 단식 김영건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며 역시 이날 값진 메달을 획득한 다른 선수들도 축하했다.

이처럼 메달 5개가 더해지면서, 이날 오후 7시 50분 기준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 합산 13개로 종합 39위에 랭크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5명 선수를 일일이 언급,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준 '탁구 1체급'에서 우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승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주영대, 김현욱 선수와 남기원 선수,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준 박진호 선수와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발휘한 김영건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상식에 올라가는 태극기의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면서 "여러분 유니폼에 붙어있는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선전하는 여러분이 멋지다. 국민들과 함께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패럴림픽 탁구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같은 등급에서 금, 은, 동메달을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이 비장애인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석권한 경우는 우리나라가 세계 정상급 실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하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과거 나온 바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이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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