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추진하는 노령 어르신들의 심리적 건강 회복과 우울증 완화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앋고 있다.
안동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안동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용 어르신들의 우울증 완화를 위한 특화서비스 '은빛뜨락'을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사업단(단장 박경흠)이 운영하는 '은빛뜨락'은 노령의 어르신들이 원예활동을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응원하면서 심리적인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근 진행한 '나도 여자랍니다'라는 제목의 특화 프로그램은 '내 인생에 가장 예쁘고 멋진 모습'을 남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안동 이브웨딩의 협찬을 받아 웨딩사진과 장수사진을 촬영,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기념을 전했다.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머리 손질과 곱게 화장을 하고 웨딩사진 촬영에 나섰던 김효숙(72) 할머니는 "내가 생전에 드레스를 입어보다니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이라며 "영감이 조금만 더 살았더라면 예쁜 내 모습을 보고 많이 좋아했을텐데"라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장인걸 안동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평소 우울감 및 은둔생활로 소외된 어르신들께 특화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외로움과 고독감을 극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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