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7월 미분양주택 1,148가구…광역시 유일 증가

매매거래량 감소…경북은 미분양 다소 해소

신규택지 지구 사전청약 접수처에서 시민들이 접수 대기를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신규택지 지구 사전청약 접수처에서 시민들이 접수 대기를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국토부 제공.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국토부 제공.

전국 미분양주택이 한 달 전과 비교해 6.7% 감소한 반면 대구는 10%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총 1만5천198가구로 집계됐으며 전월(1만6천289가구) 대비 1천91가구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구는 6월 말 1천17가구에서 7월 말 1천148가구로 지방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131가구(12.9%) 늘었다. 7월 기준 부산은 982가구로 6.3% 감소하는 등 4개 지방광역시는 나란히 미분양 물량을 줄였다.

다만 대구는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감소했다. 모두 137가구로 한 달 전 보다 4.9%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 미분양주택은 1천757가구로 전월 대비 195가구(10.0%), 준공후 미분양은 1천342가구로 8.3% 줄었다. 전국적으로 준공 후 미분양은 8천558호로 전월(9천8호) 대비 5.0% 감소했다.

7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만8천937건으로 집계됐다. 6월(8만8천922건)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1년 전(14만1419건)과 비교하면 37.1% 쪼그러들었다.

대구의 경우 2천605건으로 전월 2천885건에 비해 9.7% 뒷걸음질 쳤다. 1년 전(7천721건)에 견줘보면 무려 66.3%가 격감했다. 경북은 4천329건으로 한달 전에 비해 3.7% 줄었다. 1년 전에 비교하면 17.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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