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대가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재학생 3천명 이상) 중 1위를 차지했다.
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0년 전국 전문대 134곳의 장학금 수혜 현황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400만원이 넘는 대학은 23곳이며, 이 중 구미대는 482만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구미대의 이 같은 장학금은 연평균 등록금(574만원)의 84%에 해당한다. 즉 학생 1인당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연평균 100만원 이하가 되는 셈이다.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재학생 95%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는 최근 6년간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3천~5천명 이상 기준)를 네 번이나 차지했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은 81~84%를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미대가 학생들에게 풍부한 장학 혜택을 줄 수 있는건 대학의 적극적인 장학제도 마련 외에도 전방위적 역량으로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의 대표적 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등이다. 또 면학 장학금,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 사랑 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 종의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대는 취업률도 전국 유일의 5년 연속 취업률 1위 대학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10년간 평균 취업률이 81.1%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손기수 구미대 학생복지처장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각종 재원의 효율성을 높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의욕 고취와 함께 폭넓은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학생들이 학비와 취업 걱정없이 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맘껏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총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