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라스트 모히칸' 9월 5일 오후 1시 20분

미대륙의 식민지 전쟁 배경 모히칸족 백인 전사의 운명 비참한 전쟁 인디언의 희생

EBS1 TV '라스트 모히칸'이 9월 5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전쟁의 소용돌이에 부모를 잃은 영국계 백인 나다니엘(다니엘 데이 루이스 분)의 운명을 담아낸다. 호크아이라 불리는 나다니엘은 쇠망해가는 인디언 모히칸족의 추장 칭가츠국의 아들과 함께 형제처럼 키워진다.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 간의 전쟁은 격렬해지고 그 어느 쪽에도 속하길 원치 않은 모히칸족은 영국군의 강제 징집 명령을 거부한다.

그러던 중 나다니엘은 우연히 영국군 사령관의 딸 코라(매들린 스토우 분)를 위험에서 구하게 되고 거스를 수 없는 운명 같은 사랑에 이끌린다. 그녀를 향한 사랑과 모히칸족의 미래를 위해 그는 비극적인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18세기 미대륙에서 벌어지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식민지 쟁탈 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모히칸족의 전사로 길러진 나다니엘은 추장의 아들과 함께 모히칸족을 지키기 위해 전투에 나선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는 식민지 영토 전쟁을 벌였고 희생양은 인디언들이었다.

영화의 원작은 미국 서부 문학의 효시로 꼽히는 제임스 F. 쿠퍼의 소설이다. 영화는 5부작 '가죽 스타킹 이야기' 중 2부 '모히칸족의 최후'로 1757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모히칸족 전사 역을 맡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야성적인 분위기로 카리스마 넘치는 특유의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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