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북부소방서, 8월 칭찬공무원에 헌혈 130여 회 '양정훈 소방장' 선정

양정훈 소방장 "입직 뒤 시민들을 도울 방법 찾다 헌혈 택해…영광스럽고 과분"

지난달 31일 대구북부소방서에서 김영석 소방서장이 8월의
지난달 31일 대구북부소방서에서 김영석 소방서장이 8월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양정훈 소방장에게 훈장을 달아주고 있다. 대구북부소방서 제공

대구북부소방서(서장 김영석)는 8월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양정훈 소방장에게 칭찬 증서를 수여했다.

'칭찬공무원' 증서 수여는 지난 2015년부터 사기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행사로 매달 직원 상호 간 칭찬, 미담 등 모범 사례를 수합해 선정하고 있다. 직원들 간 상호 칭찬과 미담 교류 등을 통해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이다.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되면 증서 수여를 위해 직접 근무지로 기관장이 방문해 칭찬을 전달하며 수직적 조직문화 개선도 꾀하고 있다.

8월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양정훈 소방장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130여 회의 헌혈을 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양 소방장은 "소방에 입직한 뒤 어떤 방법으로 좀 더 시민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하기 쉬운 헌혈을 택했다"며 "8월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돼 영광스럽고 과분하다. 앞으로도 귀감이 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북부소방서장은 "관서 게시판 등을 이용해 조직 내 귀감이 되는 직원들의 다양한 미담사례로 상호 융합하고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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