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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대통령 되면 안상수 빼고 국회의원 전원 정신교육대로"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출마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출마 관련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전날 공동선언문을 선언한 안상수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국회의원 전원을 정신교육대로 보내겠다고 언급했다.

허 명예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허경영 ♥ 안상수'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두 후보는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하늘궁에서 회동하고 협력하겠다는 취지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허 명예대표는 "국회의원 3번, 인천시장 2번 안상수 전 시장님께서 하늘궁을 방문해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며 "허경영이 대통령되면 국회의원 전원 정신교육대에 들어갈텐데, 안상수 전의원님은 제외되도록 하겠다. 훌륭하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유튜브 허경영TV
유튜브 허경영TV '허경영 안상수 긴급토론 및 공동기자회견 실시간 Live' 캡처

두 후보는 공동 선언문에서 "정파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국민의 민생고를 혁명적으로 구제할 정책을 마련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향후에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허 후보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30년 전부터 선견으로 저출산 대책을 제시했다"며 "당시에는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혁명 정책을 주장한 결과 오늘날 여야 주자들이 모방하는 날이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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