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대 최강 국악 대전’, 7일 서구문화회관서 공연

민요·살풀이춤·모듬북 등 공연

'역대 최강 국악대전'이 7일(화) 오후 7시 30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시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인 박수관 명창
대구시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인 박수관 명창

이날 공연은 먼저 박수관 명창(대구시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이 동부민요의 대표곡인 '상주아리랑', '장타령', '치이야칭칭나네', '옹헤야' 등을 6명의 전수자와 함께 부르며 시작한다. 동부민요는 '메나리토리'(한반도의 동부지역인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에서 많이 찾을 수 있는 음악어법)라는 독특한 음계구조를 갖고 있으며, 호방하면서도 민초들의 애환과 정서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한국전통무용단 영산무 단원들
한국전통무용단 영산무 단원들

이어 김영미(건국대 문화예술전문 교수)가 '살풀이 춤'을, 한국전통무용단 영산무 단원들이 삶의 희노애락을 무(舞)로 표현한 '아름다운 인생 2'를 펼쳐보인다.

김영미 명창
김영미 명창

또 김영미 명창은 동부소리(영남모노래, 영동아리랑)로 우리 민초들의 고단한 삶을 구슬픈 메나리조의 애절함으로 가슴의 응어리를 풀어낸다. 김세진(모듬북, 경북도립국악단 수석단원)과 정효민(드럼, 경북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은 모듬북과 드럼 등 다양한 타악기로 '모듬북 협주곡 타'를 협연한다. 김경애(예울국악회 대표)는 경기무속음악의 대표적인 곡인 '창부타령'을 재구성한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대금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의 반주는 예울국악회 40여 명의 단원이 맡는다. 전석 무료 공연. 예약(053-563-9066)해야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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