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선주자 캠프에 코로나19 비상등이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이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 의원은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임 의원은 전날 법안 표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방역조치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도 임 의원도 접촉한 관계자들이 모두 재택근무를 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방송 토론엔 현장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캠프 회의가 대부분 화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근 이 지사와 임 의원이 직접 접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두관 캠프에서는 1일 조직특보로 봉사했던 당원이 코로나19 발병 후 숨졌다.
지난달 18일 김두관 의원은 캠프에서 김 의원의 아들을 포함 확진자가 나오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를 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오는 3일 예정됐던 민주당 대선 경선 CBS라디오 방송 토론도 연기됐다. 민주당 공보국은 "방송사 내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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