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하반기 학업 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운영

9월 6~12월 10일까지 지역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 운영

대구시교육청의 학업 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운영 모습. 시교육청은 중·고교생들이 학업을 중단할 때 신중히 고민해 결정하도록 돕기 위해 하반기에도 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의 학업 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운영 모습. 시교육청은 중·고교생들이 학업을 중단할 때 신중히 고민해 결정하도록 돕기 위해 하반기에도 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중·고교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하반기 학업 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업 중단 숙려제는 학업 중단 징후가 있거나 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시교육청이 1주 이상 숙려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 진로체험, 예체능 등 프로그램을 지원해 신중히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제도. 올해 상반기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 9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는 88%, 지속율은 78.5%로 나타났다.

하반기엔 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이 제도 위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외부 위탁기관은 ▷대경대 평생교육원(053-759-7997) ▷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팀(053-320-4555)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053-940-5194) ▷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070-4773-3677)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070-4741-2238) 등 5곳. 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에 1천만원씩 지원한다.

참여 희망 학생의 학교에선 이들 기관에 사전 참여 가능 여부를 문의한 뒤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작업을 고려하고 체험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주 학생 참여 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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