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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2022 신설학과] 대구대 서비스디자인전공

입학정원 30명…공공서비스 디자이너, VR·AR 디자이너 등으로 진출

대구대 학생들이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학생들이 서비스디자인 프로세스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는 현장밀착형 실무중심의 우수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2학년도부터 조형예술대학 시각디자인융합학부에 서비스디자인전공을 신설한다.

시각디자인융합학부는 기존 시각디자인전공(입학정원 40명)에 서비스디자인전공(입학정원 30명)이 더해져 새롭게 구성됐다.

서비스디자인은 공급자와 수요자의 잠재된 욕구를 찾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학문이다. 스타일을 개발하는 데 한정되지 않고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콘셉트 개발 및 시각화를 포괄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서비스디자인전공은 국내 최고 현업경험자 교수진이 서비스기업과 연계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특성화된 서비스디자인을 교육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비스디자인은 급성장 중인 분야로 산업 수요가 높아 졸업 후 진로도 밝다. 졸업자는 ▷앱, 웹, AI 등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디자인하는 UX 디자이너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이너 ▷메타버스와 같은 IT기술과 융합된 콘텐츠를 디자인하는 VR·AR 콘텐츠 디자이너 ▷소비자의 경험을 만족시키는 제품·서비스 디자이너 등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다.

한편 대구대는 수시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학기 수업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입학성적 우수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시 합격자는 2021년 신축한 호텔형 행복기숙사를 포함해 약 4천200명 규모의 기숙사에 전원 입사 가능하다.

조유석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서비스디자인 분야는 신산업을 창출하는 미래 유망 직군"이라며 "디자인 전공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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