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후 구미에 처음으로 IoT 기반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구미시는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의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 내에 연구소기업 버던트㈜와 ㈜아이팜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승인을 받고 1·2호로 각각 입주했다고 2일 밝혔다.
버던트는 식물재배 장치기술을 활용한 IoT 식물재배기 제조로 향후 식물공장 등 스마트팜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아이팜은 다목적 무인 방제기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관이 자본금 10% 이상을 출자해 특구 내 설립한 기업으로 각종 세제 감면 혜택 및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 받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로 신기술을 창출하고 그 성과를 확산, 사업화를 촉진시키는 지역을 말하며,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해 구미 지역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유치하고 최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봉수 버던트㈜ 대표는 "스마트팜 분야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식물재배 분야의 기술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노봉천 ㈜아이팜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의 IT화를 선도하며,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오형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금오공대 화학소재공학부 교수)은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특화분야로 하고 있으며 유망기술 발굴, 기술이전 및 창업, 기업성장 지원을 통해 연구소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첫 연구소기업 설립은 특구육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도의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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