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798명이 응시한 2021년도 검정고시에서 764명이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학업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에게 학업 동기 강화 및 학업능력 증진 프로그램(온·오프라인 검정고시 응시과목 교육, 모의고사 문제지, 응시원서 지원 등)을 제공해 학업 복귀 및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한 검정고시 참여와 합격 청소년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전공 관련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학 탐방 학과체험 ▷대학입시 상담 ▷입시 설명회 ▷수능 모의고사 응시 지원과 사회 진입을 위한 인턴십, 취·창업 등 자립지원 등 2022학년도 맞춤형 대학입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4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서구 평리동으로 확장 이전해 청소년 전용공간을 마련했고, 현재 실시 중인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과 청소년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정책심포지엄을 12월 개최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꾸고 생각하는 대로 미래를 설계해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검정고시 합격을 기반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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