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9월 4일 새벽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시장에서 시장 중심부의 한 대게가게 수족관 냉각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70대 노인 1명이 경상(연기흡입)으로 병원 이송되었다가 치료 후 퇴원하였고 점포는 총 225개소이며 그중 79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4일 오전 3시 29분 영덕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여 소방력185명과 의용소방대원 75명 등 360명과 소방 펌프차량 등 25대를 동원하여 진압에 나섰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영덕시장 앞에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오전 5시 57분 완진하여 대응1단계가 해제되었다.
향후 소방·경찰 화재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며,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진화 인원 248명과 소방차와 장비 등 22대를 동원해 오전 4시41분쯤 큰불을 잡은 데 이어 오전 5시57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9월 4일은 영덕시장 5일장이 열리는 날인데다 추석을 맞이 물건을 많이 들여 놓은 상태라 피해액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잇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에 대한 지원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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