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지 사각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에 관심을"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 찾은 새 후원자들
한전MCS 경산지점, 십시일반 모아 식음료품 전달

한전MCS 경산지점 봉사단이 지난 6일 경산청소년무료급식센터를 찾아 후원품을 전달했다. 한전MCS 경산지점 제공
한전MCS 경산지점 봉사단이 지난 6일 경산청소년무료급식센터를 찾아 후원품을 전달했다. 한전MCS 경산지점 제공

10년을 한결같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아침밥을 책임져온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이하 청소년무료급식센터)에 새로운 후원자들의 물품이 답지하고 있다.

한전MCS 경산지점(지점장 차영환) 사랑나눔봉사단은 6일 청소년무료급식센터를 찾아 청소년들에게 햇반과 김·음료수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한전MCS 경산지점은 매 분기마다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이웃돕기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전MCS 경산지점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자칫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어려운 사정에 놓인 청소년에 대해서도 따뜻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청소년무료급식센터는 매주 수요일에 200명 가까운 청소년들의 아침식사를 챙겨왔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져 후원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 새로운 후원자가 나선 것이 무척 반갑다.

이주용 청소년무료급식센터장(목사)은 "아침 한 끼가 학생들에게 가기까지 물품 후원과 음식조리 봉사 등 숨은 도움의 손길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런 후원이 아이들이 삶의 희망을 안고 사랑을 배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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