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열어 추경과 조례안 등 20검의 안건 심사 의결한다

시의원들, 복숭아세균성구멍병, 성락원 인권침해 대책 등 요구

경산시의회가 10일까지 제230회 임시회를 열어 제2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경산시의회 제공
경산시의회가 10일까지 제230회 임시회를 열어 제2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경산시의회 제공

경북 경산시의회가 제230회 임시회(3~10일)를 열어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경산시 다자녀가정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3건, 일반 안건 6건 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병호)는 집행부가 제출한 기정예산 1조1천332억원 대비 1천193억원이 증가한 1조2천525억원에 대한 종합심사와 계수조정을 통해 의결한다.

임시회 제1차 본회 5분 자유발언에서 손병숙 시의원은 "경산시 복숭아 재배면적 1천841ha 가운데 약 17%인 312ha 정도가 세균성구멍병 피해면적를 입어 수확을 포기하거나 일부 수확을 하더라도 상품가치가 현저히 떨어져 인건비는 물론, 최소한의 영농비조차 마련하지 못한 농가가 많다"면서 "체계적인 방제 매뉴얼 마련으로 효율적인 방제와 복숭아 폐원에 대비한 지원 대책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손병숙 경산시의원
손병숙 경산시의원

양재영 시의원은 "지방보조금 지원 관련해 중복지원과 자부담의 불공평성,예산낭비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조사업 선정 절차의 투명성과 수행 단체의 도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양재영 경산시의원
양재영 경산시의원

엄정애 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성락원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은 패쇄적인 집단 수용시설의 구조적 한계, 시설 내 구성원들의 오랫동안 지속된 침묵과 방조, 민원발생시 대응하는 경산시의 소극적 행정이 빚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성락원 운영진의 교체로만 해결될 수 없으며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장애인 탈시설지원 정책이 실현되어야 한다"며 집행부의 대책을 물었다.

엄정애 경산시의원
엄정애 경산시의원

배향선 시의원도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과 장애인체육회 설립과 장애인체육지원, 경산시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아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다각적인 복지 정책 및 여성정책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물었다.

배향선 경산시의원
배향선 경산시의원

시의회는또 경산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경산시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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