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형수 의원, "내년 영양군 요청 국비 100% 반영"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설계 반영 노력
마을 상·하수도와 재해위험 정비 11개사업

박형수 국회의원(오른쪽)이 지난 8월말 영양지역 오랜 숙원인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지를 현장 방문했다.
박형수 국회의원(오른쪽)이 지난 8월말 영양지역 오랜 숙원인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지를 현장 방문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영양군이 요청한 국비사업이 100%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된 '2022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상·하수도와 재해위험지구정비, 공공도서관과 영양 에코촌 조성,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영양군이 요청한 국비 반영이 10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영주시·영양·봉화·울진군)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영양군이 신청한 국비 사업은 모두 담아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8월 말 경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에서 영양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31번 국도(입암~영양) 선형개량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한 것은 영양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받아들여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 붙였다.

그동안 기재부·국토부와 수 차례 협의, 국도 31호선 현장 전 구간을 도보로 점검, 영양군민과의 연석회의 결과를 KDI에 제출하기도 한 박형수 의원은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은 9월 중에 확정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되어 확정·고시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박형수 의원은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 중에 마을 상·하수도와 재해위험 정비는 모두 11개 사업이다. 약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입암면 칠성·삼산·방전·병옥, 석보면 신평 마을하수도정비 6억5천만원, 영양읍 화천리 하수관로정비 17억, 상수도 스마트 관광관리 14억, 상수도 현대화사업 30억, 각종 오염원 저감사업 1.5억 등이 대표적이다.

박형수 의원은 "조만간 배분되는 급경사지붕괴 위험지구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청기면 토구, 영양읍 상원리, 일월면 가곡리, 입암면 방전·신사) 국비는 영양군 요구대로 배정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 17억5천만원, 영양 공공도서관 건립 5억, 체험문화공간 조성(사계절 수빙水氷 놀이터) 6억5천만원, 영양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 조성 8억, 읍소재지 간판개선 3억, 구 용화광산 선광장 정비 1억6천만원, 수비파출소 신축 4억8천만원 등도 정부안에 들어갔다.

이 밖에도 다목적 농업인 교육관 설치 6억,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 2억, 석보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8억, 영양~평해간 국도(88호선) 개량사업 153억, 영양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 예산 등이 반영됐다.

영양군이 요청한 내년도 국비예산 사업은 모두 46개 사업이다. 이 중에 신규요청이 20개 사업, 나머지는 계속사업이다. 신규사업을 포함, 43개 사업이 반영됐다. 3개 사업은 추후 공모로 결정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설치는 영양 담당 운용인력 1명을 증원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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