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부권 오피니언 리더들의 교류의 장인 '매일신문 CEO 포럼'(이하 포럼)은 7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제6기 개강식을 갖고 12주간 강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권혁찬 포럼 총동창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택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상은 급변하고 다가오는 미래는 늘 불확실하지만, 그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된다"며 "이 자리는 우리 모두에게 동해의 붉은 태양과 푸른 파도를 빛나게 할 새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데 기여하는 이 모임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권혁찬 총동창회장은 "훌륭한 분들과 친교를 맺고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돼 앞으로 포럼 활동이 매우 기대된다"며 "우리 포럼이 지역 최고 리더들의 모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포럼 첫 강의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더 큰 포항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 시장은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등 다변화하고 있는 포항의 산업구조를 설명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의 노력과 '의대 설립 인가 추진'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계획들을 알렸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삶의 변화와 도시의 도약을 위해 달려왔다. 더 큰 포항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개강식은 인원 제한 등 정부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의 제2주 차부터 마지막까지는 국내 일류 대학 교수와 유명인, 기업인 등의 수준 높은 명강의가 펼쳐진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새로운 문명 표준을 찾아라' '세계와 함께해야 할 대한민국 원자력' '위기에 강한 한민족 DNA' 등은 회원들의 지식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신문 포럼은 제1기 70명, 제2기 65명, 제3기 60명, 제4기 76명, 제5기 60명 등 33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총동창회와 각 기수별 동창회 등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친목을 유지하고 있다. 골프회 등 소모임 운영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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