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도시철도 분야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작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대구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한 곳이 됐다.
공사는 지난해 2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방역 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공사는 전국에서 최초로 열차 내 좌석 한 칸 띄워앉기와 양심 마스크 자율판매, 경로우대칸 운영을 실시했고 도시철도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전혀 없었던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고 임대료 22억원을 감면하는 한편 취약계층 1천504명을 대상으로 희망일자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속가능 경영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는 전국 최고 수준 미세먼지(33.8㎍/㎥) 관리와 청년 일자리(86명) 창출, 사회적 약자 배려, 지역상생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한 점이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은 코로나19로 지역이 힘든 상황에서도 도시철도를 애용해 주신 시민들 덕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편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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