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62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6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천278명 대비 350명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화요일이었던 8월 31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565명에 비해서도 63명 더 많은 규모이다.
8월 31일 최종 집계는 2천24명이었다.
이에 따라 오늘 다시 2천명을 넘길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주말효과 사라지는 화요일, 1주일만에 다시 2천명대 가능성
최근 한 주, 즉 8월 31일~9월 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천24명(8월 31일 치)→1천961명(9월 1일 치)→1천708명(9월 2일 치)→1천804명(9월 3일 치)→1천490명(9월 4일 치)→1천375명(9월 5일 치)→1천597명(9월 6일 치).
이어 9월 7일 치는 1주 전 같은 화요일이었던 8월 31일 치와 비교해 전망할 수 있다.
화요일은 똑같이 주말효과가 사라지며 확진자가 급증하는 주중 첫날이다. 8월 31일의 경우 오후 6시 집계가 1천565명이었는데, 자정까지 6시간 동안 459명이 추가됐다.
오늘 같은 수의 확진자가 추가된다고 가정할 경우, 결과는 2천87명이 된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8월 10일 나온 2천221명이다.
◆수도권 재확산세 우려 "이미 통계로 확인돼"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경기 591명 ▶서울 557명 ▶인천 105명 ▶경남 56명 ▶충남 48명 ▶대구 44명 ▶충북 33명 ▶광주 32명 ▶부산 29명 ▶대전 28명 ▶강원 26명 ▶경북 25명 ▶울산 24명 ▶전북 15명 ▶전남 7명 ▶제주 7명 ▶세종 1명.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급격히 치솟았다. 77%로 확진자 수는 총 1천253명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23%로, 확진자 수는 총 375명.
특히 경기의 확산세가 급증하며 수도권 비중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경기의 591명은 집계 이래 오후 6시 기준 역대 최다 규모이다.
경기에서는 전날 오후 6시까지 423명의 확진자가 발생, 오늘은 같은 시각에 168명 증가한 것이다. 이전 오후 6시 집계 최다 기록은 8월 10일의 574명으로, 오늘 17명 경신했다.
경기에서는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화성시 축산물 가공업체 관련 종사자와 가족 등 69명이 확진됐고, 고양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도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의 557명은 전날 같은 시각 집계 대비 143명 늘었고, 1주 전 같은 화요일이었던 8월 31일 오후 6시 집계 565명에 비해서는 8명 적은, 사실상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면서 수도권 재확산세 우려가 나오는데 이는 앞서 통계로도 확인됐다. 이날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주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으나, 수도권의 경우 일 평균 확진자 수가 오히려 증가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최근 1주(9월 1~7일) 전국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천677.6명인데, 수도권은 1천172.1명이다. 직전 주(8월 25~31일)의 1천117.7명에서 54.4명 늘었다. 반면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571.0명에서 505.4명으로 65.6명 감소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비수도권은 경남, 충남, 대구, 충북, 광주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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