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9일 도내 11개 시·군에서 동시 오픈한다. '먹깨비' 참여 시군은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 등이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공공배달앱은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시군의 행·재정적 지원과 먹깨비의 앱 개발·운영,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에서 가맹점 가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관협력형' 사업이다.
오픈 첫날 가입한 고객에게 5천원 할인쿠폰, 첫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 5천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해 최대 1만원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선착순 5천 명에게 3천원 쿠폰을 제공하고 리뷰 이벤트, 월별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6일부터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의 경우 민간 앱에서는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하지만, 공공배달앱에서는 가능하다. 추석 전후로 시행될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 사업(2만 원 이상 4번 주문하면 1만 원 환급)에도 공공배달앱이 포함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 도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해 오픈일까지 5천여 개의 가맹점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점은 광고·홍보비 부담이 없고 낮은 중개수수료(1.5%)·결제수수료(0~3%)의 효과를 본다. 소비자는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다운받아 사용하고, 각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선 구매 후 결제 시 사용할 경우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은 공공배달앱 먹깨비 사이트나 고객센터(1644-7817)에서 할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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