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법 중 하나로 꼽힌다. 대구 동영유치원(원장 허외화)의 '목화 프로젝트'도 그런 과정. 유네스코로부터 '2021년 지속가능발전(ESD) 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도 받아 더욱 눈길을 끈다.
목화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프로그램. 식물의 전 생장 과정을 느끼는 '과정 중심' 정원 기반 교육이다. 누리과정 5개 영역과 ESD 3요소인 환경, 사회, 경제를 융합해 구성됐다. 결과 중심 활동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 아이들이 통합교육 과정에 참여해 공감 능력을 회복할 수 있게 시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인증 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 간. 유네스코 ESD 심사평가단은 동영유치원이 목화 재배를 통해 노년층과 함께하는 활동, 의생활,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지역축제 등을 연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허외화 원장은 "미래 세대인 유아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게 구성했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발전 교육 분야에서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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