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용 대구시 신임 경제부시장이 8일 취임,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도약에 애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6월 정무특보에서 물러난 지 1년 2개월 만에 경제부시장으로 복귀한 정 부시장은 이날 오전 권영진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대구경북상생장터에서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엑스코에서 열린 기업애로해결 박람회에서 기업인들과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부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 민생 경제 활력 회복이 급선무"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부시장은 그동안 대구시가 추진한 경제정책들이 열매를 맺고 있는 만큼 큰 틀에서 기존의 경제정책을 이어가면서 중소기업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대구시 '5+1 신산업' 육성을 지속 추진하되 동시에 기존 주력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성장 중인 중소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 부시장은 민선 4, 5기 대구시의원을 지내고 2014년 대구시 정무조정실장, 2017년 대구시 정무특보 등을 역임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원활한 소통능력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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