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평남 서울시의원(강남구 제2선거구)이 자신에 대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당의 제명 결정이 나오자, 제명 통보에 앞서 탈당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날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평남 시의원은 지난 8월 30일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평남 시의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부터 당 소속 관계자 여러명에 대해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신고가 익명으로 접수됐고, 이에 대해 당 차원의 사실 관계 확인이 진행되면서 제명 결정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따로 수사 의뢰는 하지 않고 제명 결정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의 제명 처분 통보에 앞서 탈당한 김평남 시의원은 탈당계를 낸 당일인 8월 30일에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현재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사회를 봤고, 이어 9월 2,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도 참석했다.
김평남 시의원은 1966년 출생, 올해 나이 56세이다.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앞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단 상근부단장을 지냈다.
2018년 7회 지선에서 당선돼 초선이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 후보 지지선언 서울시의원 40명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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