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내년 신입생에 ‘스마트 비즈니스 교육’ 시행

다양한 플랫폼 활용 개인별 모델 구현…전공·융합 능력 상품화 수익 창출 가능
프론티어 그룹 250팀 1천명 양성 목표

계명대가 2022학년도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비즈니스 교육을 시행한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2022학년도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비즈니스 교육을 시행한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2022학년도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AI와 컴퓨팅사고, 스마트 비즈니스 교육을 전면 시행한다.

최근 개인이 누구나 자신이 가진 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상에서 자신을 상품화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 대세다.

계명대는 이같은 추세에 대응해 재학생들의 다양한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전공 및 융합 영역에서 스마트 비즈니스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계명대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별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미술 전공 학생이 지역 업체를 위해 이모티콘을 제작하거나, 음악 전공 학생이 취미로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레슨을 할 수 있다. 또한 식품영양학 전공 학생이 다이어트 식품 선택 가이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통계학 전공 학생은 온라인 의뢰를 받아 설문 조사 및 분석을 할 수도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디지털 혁신 영역의 스마트 창업 교육 체계는 0단계부터 3단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0단계에서는 계열별로 필요한 'AI와 컴퓨팅사고(1학점)'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1단계는 '스마트 비즈니스와 창업 기초(2학점)' 교육을 통해서 다양한 플랫폼별 온라인 창업 방법을 포함한 온라인 비즈니스와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2단계에서는 학과별로 개설된 전공 프로젝트 교과목과 연계해 스마트 비즈니스 창업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는 계명대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사업화를 위한 실무 교육 및 멘토링 등 실제 창업을 지원하며, 실전 창업 현장실습을 통해 학점(3학점)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대는 나아가 재학생들이 자립형 디지털 비즈니스 실무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실전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계명 스마트 비즈니스 프론티어 그룹 250팀(1천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시대에 맞춰 교육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디지털 역량을 길러주고 새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이 나서야 할 때"라며 "학생들이 급변하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갖춰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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