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위생 분야 학술대회 '제12차 국제산업위생학회'(IOHA 2021)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컨벤션뷰로 온라인 스튜디오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설립된 IOHA는 34개국 산업위생 전문가 단체의 협의체 조직으로, 현재 약 2만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산업보건학회가 IOHA 2021를 주관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 예정이던 이 대회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1년 미뤄져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약 60개국의 1천500여 명이 참여해 실시간 토의, 네트워크 구축 등 활발하게 교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주제는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산업위생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 산업위생 격차를 허물고 뉴노멀 시대 국가별 산업위생 발전 방향을 토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륙별 전문가의 강연 16편이 예정돼 있고, 37개의 심포지엄과 250여 편의 논문이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국이 겪었던 산업위생 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 아시아지역의 산업보건 리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대구가 국제회의 최적의 도시라는 점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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