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보수야권 적합도 尹 오차범위 밖 제치고 첫 1위

9일 리얼미터 조사…洪 32.6%-尹 25.8%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당원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6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당원 인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가진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가진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대구 수성구을)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처음으로 제압했다.

9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2천19명을 대상으로 '보수 야권의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p〉), 홍 후보(32.6%)가 윤 후보(25.8%)를 오차범위 밖인 6.8%p차로 앞섰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홍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오차범위 밖 '골든크로스'도 처음으로 달성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좁힐 경우, 윤 후보(48.8%)가 홍 후보(31.3%)를 17.5%p 차이로 크게 앞섰다. 다만 2주 전 조사(8월 23~24일) 때 36.5%p의 격차를 절반 가까이 좁혔다.

이어 유승민(9.9%), 안철수(4.4%), 최재형(3.7%), 김동연(2.2%), 황교안(2.2%) 순이었다.

전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27.0%)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석열(24.2%), 홍준표(15.6%), 이낙연(13.7%), 추미애(3.3%) 순이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른바 '고발 사주'와 관련한 윤 후보의 해명을 두고 "갑자기 중대발표 할 듯이 언론 앞에 나타나 메이저 언론도 아닌 허접한 인터넷 언론이 정치공작 한다고 언론과 국민 앞에 호통 치는 것은 든든한 검찰조직을 믿고 큰소리치던 검찰총장 할 때 버릇 그대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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