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국내로 복귀한 기업이 구미 4국가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신규 투자를 한다.
국내복귀기업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는건 전국 처음있는 일로, 이는 지난 6월 외국인투자지역 운영 지침이 일부 개정됐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9일 ㈜럭키엔프라(대표 이원준)와 구미 4산단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엔지니어링용 플락스틱 원료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럭키엔프라는 중국공장을 국내 복귀한 기업으로 1만6천200여 ㎡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42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65명이다.
럭키엔프라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외진출 지원 대상 국내복귀기업으로 승인받았다.
이 회사가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수 있는 것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확인서를 받은 비수도권 국내복귀기업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이 일부 개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럭키엔프라는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는 전국 최초의 국내복귀기업으로 기록됐다.
구미 4산단 내 외국인투자지역에는 도레이첨단소재㈜ 등 외국인투자기업 24곳, 3천449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이다. 이 곳의 전체 생산액은 2조4천100억원, 수출액은 13억2천400만달러에 달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국내복귀기업 지원에 관한 법 개정으로 외국인투자지역이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투자 최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복귀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