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마이스터대학,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이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등 올해 들어 교육부의 핵심 사업 2개에 모두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이들 사업을 통해 전문기술 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우선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교육부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영진전문대는 전국 5개 전문대 중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진전문대는 2년간 국·시비 등 30억원을 지원 받아,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 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특히 설계·가공·성형·검사 등 초정밀금형 개발 공정에 빅데이터, 지능형 제어, 첨단 신소재 등 신기술을 연계한 스마트 공정화로 금형산업의 혁신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산업기술 명장대학원 도입을 위해 10여 년 전부터 공을 들인 것이 올해 빛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선정된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영진전문대는 매년 20억여원씩 6년간 총 120억여원에 달하는 국고 지원을 받아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 중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또한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남대 등 연합체에 소속된 대학들이 손잡고,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신기술 분야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학, 학과 소속과 관계 없이 수준별·분야별로 자유롭게 교육을 수강해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대학 간, 학과 간 장벽을 극복한 미래형 혁신적인 교육모델이 될 전망이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창안해 사반세기에 걸쳐 뿌리내리게 한 결과 올해 교육부의 핵심 사업인 마이스터대 사업,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가 신산업 분야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고, 주문식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