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난연'이 14일(화)부터 19일(일)까지 대명공연거리 한울림소극장에서 창작 초연극 '숙희의 비밀'로 관객을 만난다. 극단 한울림 출신 김하나 극작가가 2019년 창단한 극단 난연은 연극 '윤정이', '연작소설', '살인자K'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연극 '숙희의 비밀'은 아버지의 제삿날 사라진 엄마를 두고 다섯 형제가 기막히고 엉뚱한 추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일찍 제사를 치르고 가려는 형제들의 다툼과 말도 안 되는 상상이 불러일으키는 난장. 그 상상들의 반전과 반전 속에 엄마의 비밀이 드러나는데.
극작과 연출을 맡은 김하나는 "추석을 앞두고 풍습에 대해 요즘 세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담으려 했다"며 "각기 다른 다섯 형제의 캐릭터와 엄마의 진심이 연극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숙희 역의 안은샘을 비롯해 김태현, 강연호, 유현승, 이슬비, 안지혜, 박이건, 이민주가 출연한다. 만 12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 3만원. 평일 오후 7시, 휴일 오후 4시 공연. 문의) 010-819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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