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 소속 작가인 임방호(쇠노리), 전은희(예향전통자수공방) 작가의 작품이 특선을 수상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공예품 대전에서 임 작가는 '장석이야기', 전 작가는 '화초장'을 출품했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전국 각 지역 공예품대전에서 참가자격을 획득한 수상작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 우수성을 뽐낸 큰 대회이다.
수상작 전시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청주시 문화제조창 3층 갤러리6에서 마련된다.
임방호 작가의 '장석이야기'는 전통목가구에서 나타나는 장석을 차도구로 표현했다. 장석문양과 함께 안동에서 출토된 훈민정음 해례본의 글자를 새롭게 패턴화하여 바닥의 문양으로 표현했다.
전체 제품의 마무리는 금속이 가진 고유의 색을 살리고자 광처리 했으며 부분적으로 강조하고자 하는 곳에 오방색 수지를 사용한 작품이다.
전은희 작가의 '화초장'은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 안방에 두고 쓰던 화초장을 재현한 작품이다. 나무의 재질은 오동나무이고 비단천에 명주실과 금사실로 수를 놓고 기법은 자현수, 솔잎수, 매듭수, 이음수 등으로 아름다운 오색실을 사용했다.
십장생 문양이 들어가며 상단 문에는 벼슬의 상징인 용, 하단 문에는 다산을 바라는 박쥐, 부귀영화의 목단과 함께 만수무강의 수(壽)자를 넣어 가정의 행복과 기쁨(喜)을 바라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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