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해상을 순찰하던 경비함정에서 20대 해양 경찰관이 실종된지 이틀째 수색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해경은 월북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된 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A 순경을 찾기 위해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함선 27척과 민간어선 75척, 항공기 7대를 투입하고 수중 수색을 벌였고, 오후 6시부터는 함선 27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야간 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은 관계 부처를 통해 북한과 중국에도 사고 사실을 알리고 수색과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월북 여부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색과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앞서 A 순경은 전날 낮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에서 남동쪽 30㎞ 해상을 순찰하던 500t급 해경 경비함정 518함에서 사라졌다.
A 순경은 지하 기관실에 있다가 동료에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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