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 조선 부활 동력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밑 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반대론을 설득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결단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최근 3개월 간 글로벌 발주의 47%를 수주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과잉공급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8년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32척을 국내 발주하는 등 과감하게 선박 신조를 확대했다"며 "성급하다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그 때의 과감한 결단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운 조선 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이자 전시에는 육·해·공군에 이어 '제4군의 역할'을 하는 안보상으로도 중요한 국가기간산업"이라며 "과감한 정책 결단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조선 해운산업 외에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산업 등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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