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버섯의 계절이 돌아왔다.
경북 울진군산림조합은 지난 10일부터 울진금강송 송이버섯 공판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송이 버섯 공판은 지난해보다 10일 일찍 시작됐으나 첫 공판에 371.3㎏이 출하돼 지난해 89.75㎏에 비해 무려 281kg이 늘었다. 가격도 지난해보다 15만원 정도 올랐다.
단가는 ㎏당 1등급 57만9천600원, 2등급은 47만7천원, 3등급은 31만7천원, 등외품은 16만1천100원에 형성됐다.
날마다 등급별 송이 가격은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진군산림조합은 올해 송이 생산량을 20t, 금액으로는 3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동준 울진군산림조합장은 "현재의 기상 조건으로 날씨만 잘 받쳐 준다면 올해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품질이 뛰어난 가을 송이가 대거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진은 우리나라 최대의 송이 생산지다. 울진 송이는 해풍의 영향을 받고 금강송의 영양분과 공생하며 성장해 향이 뛰어나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오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림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품목으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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