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장학금 지급을 통해 학생 부담을 줄이고 있다.
12일 '2021년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생 1인당 평균 37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근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구·경북·강원권 사립대 14곳 가운데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4위 수준이다.
이 대학은 교육부 등의 다양한 국고사업을 수행하며 학생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기부금 수입도 전국 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 1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최근엔 2022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장학 혜택도 신설했다. 수시모집 교과, 면접, 지역인재, 참사람, 불교추천인재(일반) 전형 지원자 중 한의예과, 의예과를 제외한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수시 충원 1차 합격자에게는 장학금 50만원을 준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특히 지난해부터는 장학금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복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3년간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만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풍부한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을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지난 3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 내년부터 3년간 120억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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