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주 국힘 경선 후보 "홍준표 지지" 후보직 사퇴

박 전 육군 대장 "文정부 위법한 적폐수사 진실 밝히고 정치개혁 할 수 있는 분은 홍준표"

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가한 박찬주 후보가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박찬주 후보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고,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12일 오후 국민의힘의 유튜브 방송 출연 후 기자들과 만나 "한 달간의 경선 여정을 마치고 마지막 경선 일정을 다 종료한 시점에서 경선버스에서 하차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래 제 목표는 8강에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설령 8강에 올라간다고 해도 그 이상 앞으로 나아갈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를 바로 세우고 문재인 정부의 위법한 적폐수사 진실을 밝히고 정치개혁을 할 수 있는 분은 홍준표 후보님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제가 조금 더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찬주 후보 사퇴선언문 전문.

저는 오늘 부로 국민의힘 경선버스에서 하차하려 합니다.

저의 목표는 1차로 8강에 진입하는 것이었으나 8강에 진입한다 하더라도 계속 경선에 참여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느꼈으며, 지금이 하차할 적절한 시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열 한분의 후보님들 중에서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울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놓고 우국충정의 심정으로 주의 깊게 관찰해 왔습니다.

모든 후보님들이 다 훌륭하십니다만 군통수권자로서 강단 있게 안보를 바로 세울 분은 홍준표 후보님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위법적인 적폐수사의 진실을 파헤치고 모두가 바라는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되어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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