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교류음악회인 '이코이(憩)' 합창단의 정기 연주회가 11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렸다.
'이코이' 합창단은 한국 남성과 결혼하여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인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일한교류기금'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연주회에서 이코이합창단은 '고향의 봄' '아리랑 메들리'(한국곡)와 '고향' '꽃은 핀다'(일본곡) 등을 합창했다.
'한일의 가교, 함께 손을 잡고'라는 부제로 공연된 이번 공연은 한일관계가 경색되어 가는 현 시점에서 한국과 일본 간의 작은 가교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공연 총연출을 맡은 오금선 씨는 "음악은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을 통해 저희들의 마음이 관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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