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대사대부고 강다현 학생,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공모전서 대상

청구중 이주헌, 김한음, 류현민 학생은 최우수상

경대사대부고 강다현 학생과 박재선 교장. 대구시교육청 제공
경대사대부고 강다현 학생과 박재선 교장. 대구시교육청 제공

경북대사범대부설고등학교 강다현 학생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공모전'에서 가상 설계 분야 대상을 받았다. 청구중학교 이주헌, 김한음,류현민 학생은 영상 콘텐츠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가 됐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한 대회.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를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미래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 이 대회는 '미래학교를 그리다! 꿈꾸다! 설계하다!'란 기치 아래 진행됐고, 14일 시상식이 열렸다.

경대사대부고 강다현 학생은 '찬란하게 사계, 찬란하게 살게'를 주제로 가상 설계 분야 대상을 받았다. 자연을 더 느낄 수 있는 중정(건물의 한가운데 자리한 마당)과 마을 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 텃밭, 공유 공간, 사회성 발달을 위한 공유 수업 시설을 제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다현 학생은 "아이들이 획일화되지 않은 학교 공간에서 더 자유롭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며 "우리나라 학생들이 더 좋은 공간에서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청구중 박찬녕 연구부장, 류현민 학생, 이주헌 학생, 김한음 학생, 남기재 교장. 대구시교육청 제공
청구중 박찬녕 연구부장, 류현민 학생, 이주헌 학생, 김한음 학생, 남기재 교장. 대구시교육청 제공

또 이날 청구중 이주헌, 김한음, 류현민 학생은 '2040 그린 스마트 청구'라는 주제로 영상 콘텐츠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래 기술을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게 혁신적으로 학교 모습을 상상해 영상을 제작한 끝에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주헌 학생은 "큰상을 받아 기분이 정말 좋다. 새로워질 학교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며 "3년 뒤 스마트 교실이 들어서는 등 학교가 크게 달라진다고 한다. 이때 청구중에 입학하게 될 신입생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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