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경찰서는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22일까지 10일간 음주운전 단속과 교통혼잡 완화에 나선다.
지난해에 비해 음주운전 적발건수도 증가되고 명절 연휴 때 특정 구간에 자주 발생하는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서 내린 조치로 파악됐다.
구미경찰서는 음주운전 사고예방 차원에서 신형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추석 연휴동안 정해진 시간없이 이동식 음주 단속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8월말 기준)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669건으로 지난해 전체 단속건수인 426건에 비해 243건(약 1.57배)이 증가했다.연말에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더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11건, 올해 설 연휴 동안 9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되는 등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자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음주 집중단속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는 연휴기간 내 교통 혼잡 해소에도 나선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미IC와 대형마트, 차량 단독사고가 잦은 25번 국도 등 주요 진·출입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계도 위주의 교통 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미경찰 관계자는 "명절에는 가족 단위로 많이 움직이고 고향을 찾는 것이다 보니 단속 목적보다는 지리 안내와 계도 등의 목적을 가지고 시행하는 것"이라며 "다만 음주나 중앙선 침범 등 주요 교통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확실한 단속과 처벌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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