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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어도 통합신공항 성공시켜야"…경북경제 발전 전략대회

매일신문·TBC 주최 토론회…李지사 "사람·물류 중심 공항 조성"
공항TF 반장 "지역 도약 핵심 사업"

13일 구미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매일신문, TBC 주최로 열린
13일 구미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매일신문, TBC 주최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과 경북경제 발전 전략 토론회'에서 지정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 각계 전문가의 지성이 한데 모였다.

매일신문과 TBC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구경북 신공항과 경북 경제발전 전략대회'가 13일 경북 구미코에서 열려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신공항은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통합신공항을 사람 및 물류 중심의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용 구미시장도 "구미의 첨단산업·군수산업·특수섬유산업 등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신공항 중심의 관광·문화·비즈니스 등이 융합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 K2 군 공항과 대구공항을 함께 옮기는 통합신공항 건설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군위 소보·의성 비안 일대 15.3㎢ 부지에 사업비 9조2천700여억원을 투입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신공항 경제유발효과가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주제 발표와 토론 시간에 안덕현 ㈜유신 부사장은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지역경제 발전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미래 100년의 먹거리 창출 비전을 제시했고, 두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항과 지역 산업 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공항과 ▷지역 경제 ▷지역 산업 ▷지역 공간 변화 ▷지역 발전 방안 간 연관성을 소개했다.

지정 토론자인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공항TF 반장)은 "신공항은 고령화·저출생, 수도권 블랙홀 효과 등으로 위기에 놓인 대구경북이 새롭게 도약할 핵심 사업"이라며 "대구경북민들의 하나된 뜻으로 신공항을 성공리에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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