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중부소방서, 신원미상 시민이 두고 간 1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13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 무렵 남산119안전센터 사무실 내 안내실 창가에 신원미상의 시민이 현금 10만원을 두고 갔다. 봉투 두 장엔 각각 5만원권 지폐가 한 장씩 들어있었고 CCTV를 확인했지만 시민의 신원을 확인 할 수 없었다. 중부소방서 제공
13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 무렵 남산119안전센터 사무실 내 안내실 창가에 신원미상의 시민이 현금 10만원을 두고 갔다. 봉투 두 장엔 각각 5만원권 지폐가 한 장씩 들어있었고 CCTV를 확인했지만 시민의 신원을 확인 할 수 없었다. 중부소방서 제공

13일 대구중부소방서(서장 우병욱)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부소방서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10만원은 지난 6일 밤 9시 20분 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시민이 남산119안전센터 사무실 내 안내실 창가에 두고 간 현금이다. 중부소방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시민의 신원을 확인 할 수 없어 기부를 결정했다.

우병욱 중부소방서장은 "시민 분께서 소방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준 현금을 잘 전달 받았다. 청렴한 소방 조직 문화를 위해 주신 돈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감사히 마음만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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