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메시지와 기부로 우리의 진심을 전해요"

칠곡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평화 반디 프로젝트'

'평화 반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본인만의 평화 반디가 제작돼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기간 칠곡의 밤을 밝히게 된다. 칠곡군 제공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생계가 어려운 참전용사들에게 기부도 하는 '평화 반디 프로젝트'가 경북 칠곡군에서 펼쳐지고 있다.

'평화 반디 프로젝트'는 칠곡군 대표 축제인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9월 1일~10월 17일, 이하 낙동강대축전)의 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낙동강대축전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매뉴얼을 따라 기부를 진행한 후 손글씨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써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칠곡호국평화기념관 XR스튜디오, 칠곡 전역을 찾아가 공연하는 '예뻐 버스' 등에서 현장 신청하면 된다.

온·오프라인으로 남겨진 메시지는 '평화 반디'에 새겨져 낙동강대축전 기간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전역에 전시된다. 평화 반디는 태양광 충전기가 달려 밤이 되면 자동으로 빛을 내는 친환경 조명등이다.

이 프로젝트로 모금된 기부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참전용사 2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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