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심야시간 무인점포 대상으로 11곳 절도한 30대 검거

지폐교환기 파손 후 40만원 상당 현금 훔쳐
CCTV분석, 지문감식, 탐문·잠복 수사 등으로 검거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는 심야시간에 11곳의 무인점포에서 지폐교환기를 파손하고 4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구미의 한 무인점포 주인 B씨로부터 절도 피해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분석과 지문감식, 탐문·잠복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던 A씨는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에 무인점포들을 대상으로 삼았고, CCTV가 있었지만 쇠 도구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 관계자는 "무인점포 주변에 CCTV가 많아 절도 검거율이 높다"면서도 "무인점포 점주들은 방범시설 보완 및 현금출납기 잠금장치 강화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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