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익위 "지난주 국민지원금 이의 신청 11만건"

소득여부 가리는 건강보험료 조정이 41%로 가장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대면 신청 첫날인 13일 충남 태안읍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대면 신청 첫날인 13일 충남 태안읍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수급을 둔 이의 신청이 일주일 만에 10만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 시작된 지난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이의 신청이 11만858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의 신청 사유는 건강보험료 조정(4만5천637건)이 전체의 4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료가 소득 하위 88%의 판단 기준이어서다. 출생 등 가족구성원 변경(35.7%·3만9563건), 재산세 과세표준 이의(3.1%·3483건)가 뒤를 이었다.

권익위는 오는 11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이의 신청 접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의 신청이 몰렸던 지난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이의 신청을 받았지만 이번주부터는 자유롭게 가능하다. 거주지 주민센터에서도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오는 17일까지 요일제를 적용 받는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국민신문고를 이용하면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 이의 신청 기한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이의가 있는 분은 증빙서류를 잘 준비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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