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경북대병원, 2021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분야 임상연수 수료식 가져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재활의학과 제도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
재활의학 관련 11개 분야에 대한 이론수업, 임상교육 참관 실시

칠곡경북대병원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분야 교류협력사업 임상연수 수료식.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병원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분야 교류협력사업 임상연수 수료식.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10일 '2021 한-카자흐스탄 재활의학분야 교류협력사업 임상연수' 수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수는 올 7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주관 하에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이 참가했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 '한-중앙아 협력포럼사무국' 사업비를 지원했다.

연수는 재활의학과 전공의 교수법, 재활전문병원건립, 장애인 제도 및 보험제도와 같은 재활의학 관련 11개 분야에 대한 이론수업, 임상교육 참관 등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현지로 돌아가서, 자국 의료발전을 위한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전공의 교육 및 한국형 재활의학과 제도화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카자흐스탄 내에 한국형 재활의학 제도를 전파하는 것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시작점이며, 장애인 정책발전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책임교수를 맡았던 정태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추후 카자흐스탄 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재활의학과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과 전공의제도 개설 및 전공의 교육 커리큘럼 개발,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진행,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진 교육 등의 협력을 이어나감으로써 중앙아시아 의료협력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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