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55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집계 1천204명 대비 350명 많은 것이다.
다만 1주 전 같은 화요일이었던 7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628명과 비교해서는 74명 적다.
화요일은 주로 일·월요일에 반영돼 확산세를 일시적으로 떨어뜨리는 주말효과가 사라지는 평일 첫날이다. 이에 매주 확진자 발생 규모가 급증하는 패턴을 보이고, 오늘도 마찬가지 상황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1주 전 화요일(9월 7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와 비교해서는 70여명 감소한 집계치를 보이고 있는데, 사실상 1주 전과 이번 주가 비슷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직은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힘든 상황인 것.
최근 한 주, 즉 9월 7~13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천48명(9월 7일 치)→2천49명(9월 8일 치)→1천892명(9월 9일 치)→1천865명(9월 10일)→1천755명(9월 11일 치)→1천433명(9월 12일 치)→1천497명(9월 13일 치).
이어 9월 14일 치는 전일 대비 350명 증가한 중간집계 및 2천48명으로 집계가 마무리 된 1주 전 9월 7일 치와 비슷한 집계 추이를 감안, 2천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다만, 중간집계상 70여명 감소한 수치를 반영, 오랜만에 화요일 최종 집계가 2천명 아래 기록을 쓸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543명 ▶서울 539명 ▶인천 149명 ▶충남 68명 ▶부산 41명 ▶충북 32명 ▶경남 28명 ▶대구 26명 ▶광주 24명 ▶경북 22명 ▶울산 22명 ▶대전 22명 ▶강원 22명 ▶전북 6명 ▶제주 6명 ▶전남 4명 ▶세종 0명.
수도권 비중이 80%에 육박한 79.2%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1천231명. 비수도권 비중은 20.8%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323명.
이 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4차 대유행 온도 차는 한달째 이어지며 굳어지는 모습이다.
수도권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겼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유행 규모 증가에 따라 지난 주 감염 재생산지수가 1.01을 기록했다며, 8월 2주 이후부터 이 수치가 계속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비수도권은 8월 2주 이후부터 매주 조금씩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억제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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